기사입력 2007.06.23 22:23 / 기사수정 2007.06.23 22:23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최근 대표팀 차출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일본대표팀 감독 이바차 오심(66)이 이웃 나라 한국이 부럽다며 J리그를 비판했다.
오심 감독은 대표팀 예정 차출일자를 하루 앞둔 23일 기자회견장에서 일본의 '스포츠네비'를 통해 "이웃 나라처럼 대표팀에 양보하는 센스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대표팀 차출에 비협조적인 J리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훈련할 시간도 별로 없는 우리에게 J리그는 너무 가혹하다. 한국처럼 융통성이 없는가?'"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여기서 오심 감독이 말한 '센스'는 K리그가 대표팀 차출로 인해 리그 일정을 연기한 것을 가리킨 것을 보인다.
하지만, 오심 감독은 K리그가 한국대표팀에 일방적인 양보를 한 것으로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K리그는 대표팀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다. "주력선수 없는 리그를 펼칠 수 없다"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리그일정을 부득이하게 10월 중으로 연기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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