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아프리카가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
1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마지막주 아프리카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 '드레드' 이진혁, '플라이' 송용준, '레오' 한겨레, '리헨즈' 손시우가 나왔고 한화생명은 '모건' 박기태, '윌러' 김정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이 출전했다.
1세트에서 아프리카가 레드 진영을 한화생명이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한화생명은 오공, 트런들, 아지르, 애쉬, 탐켄치를 골랐다. 아프리카는 나르, 리신, 신드라, 바루스, 브라움을 픽했다.
초반부터 아프리카의 공세가 이어졌다. 드레드는 빠르게 탑 갱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모건의 성장을 억제했다. 첫 전투는 첫 전령에서 열렸다. 아프리카는 한화생명이 먼저 치던 전령을 이어받으며 격차를 벌렸다.
한화생명도 그냥 있지 않았다. 12분 경 윌러가 봇에 합류, 순식간에 레오-리헨즈를 끊어냈다. 힘들었던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추가로 한화생명은 두 번째 전령 싸움도 이겨내며 전령을 챙겼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판단력이 빛났다. 드레드는 매복 플레이로 한화생명의 세 번째 용 타임을 파악했고 용 스틸은 물론 모건과 뷔스타를 잡았다.
아프리카의 이득은 이어졌다. 대지용 영혼을 깔끔하게 획득한 아프리카는 바론을 치는 한화생명을 견제했고 결국 에이스를 만들었다. 장로가 나오기 전까지 아프리카는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35분 경 아프리카는 장로를 두고 또 한 번 에이스를 띄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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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