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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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보아♥' 오지호 "한정수 NO필터 토크, 결혼하니 불안해"(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8.10 22:50 / 기사수정 2021.08.10 21:5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오지호가 한정수의 토크 스타일에 불안함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F4 특집 '꽃보다 우정'으로 꾸며져 배우 오지호, 한정수, 송종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출연자 라인업을 보고 한정수 때문에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를 궁금해하자 오지호는 "정수 형이 필터를 거치지 않고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무슨 얘기를 할지 불안하다. 제가 결혼을 안 했으면 상관이 없는데, 저도 이제는 가정이 있지 않느냐"고 했고, 이를 듣고 있던 송종호는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말하며 오지호를 당황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종호와 오지호는 자신들보다 형인 한정수에 대해 "아기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종호는 "한정수 형은 나이로는 한참 형인데 다 챙겨줘야 한다. 같이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한다. 관심을 받고싶어 한다"고 했고, 오지호 역시 "한정수 형은 꽃 같은 남자다. 꽃을 피우려면 손이 많이 가지 않나.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고, 한정수는 "인정한다"고 바로 수긍했다. 
 
이날 한정수는 이들과 친해진 계기를 묻자 "제가 2006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때는 이 친구들과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아버지 장례식에 모두 와 줬다. 너무 고마웠고 감동해서, 꼭 앞으로 살면서 빚을 갚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오지호는 모델 출신 배우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오지호는 "제 윗 세대가 이정재 선배님, 정우성 선배님, 구본승 형이다. 그리고 아랫세대에 이천희, 공유, 강동원, 조한선 등이 있다. 저희는 운동이 취미고, 동생들은 게임을 좋아했다. 그래서 취미로 자연스럽게 나눠지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한정수는 송종호에 대해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 갖춘 남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지호는 아내 은보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내와 첫 만남에 송종호도 함께 있었다. 제가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서 '어떡해야하지'라는 고민만 하다가 먼저 자리를 떴다. 그리고 그 날에 아내를 송종호가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하더라. 불안했지만 결혼은 저랑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송종호는 "은보아가 친한 동생의 친구였다. 그래서 아무 이유없이 집 가는 길에 데려다준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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