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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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혐의' 킬라그램, 9월 공판 재개…美 강제 퇴거 조치 가능성도

기사입력 2021.08.10 13:34 / 기사수정 2021.08.10 13:3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대마초 소지 및 흡입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래퍼 킬라그램에 대한 공판이 9월 재개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킬라그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대마) 혐의 관련 2차 공판이 9월 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6월 열린 1차 공판에서 검찰은 킬라그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20만원을 구형했다. 이후 7월 2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서 검사 측이 제출한 공소장에 대마 매매 관련 조항이 빠져 있었다"며 킬라그램 사건에 대해 합의부 이송을 명령한 바 있다.

킬라그램은 지난 1월 서울 도심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 시민의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킬라그램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혐의를 부인하던 킬라그램은 집에서 대마와 흡입기 등 증거물이 발견되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집행유예를 포함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외국인을 강제 퇴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 국적의 킬라그램이 향후 선고 공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강제 퇴거 조치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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