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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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2', 호주·뉴질랜드서 개봉 3주 연기…원인이 뭐길래?

기사입력 2021.08.09 16:5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니 마블 유니버스(SPUMC) 영화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의 개봉일이 몇몇 국가에서 연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호주와 뉴질랜드의 멀티플렉스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s)는 '베놈2'의 개봉일을 기존의 개봉 예정일인 9월 23일에서 3주 연기된 10월 14일로 변경했다. 이외에도 스페인은 10월 8일, 독일에서는 10월 21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소니 픽처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베놈2'의 두 번째 예고편을 공개한 바 있다. 이전까지는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카니지/클리터스 캐시디(우디 해럴슨 분)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나, 개봉일이 '올 가을'로 표기되면서 개봉일이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기존의 개봉 예정일은 9월 16일이었다.

이에 대해서 팬들은 OTT 플랫폼이 따로 없는 소니가 현재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 때문에 개봉일을 늦추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자체 OTT를 보유한 디즈니(디즈니+)나 워너브라더스(HBO 맥스) 등은 개봉일을 추가로 변경하지 않고 있는데, OTT 서비스가 없는 소니는 2022년 전까지는 개봉하는 작품의 극장 수익에만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 개봉일자를 가을이라고 변경한 것을 제외하면 소니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소니가 배급을 맡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은 개봉일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아직까지 예고편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부 스파이더맨 팬들은 '베놈2'의 예고편 영상에 '노 웨이 홈'의 예고편을 공개하라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사진= 소니 픽처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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