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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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의 포부..."메시 빈자리 메꾸고 우승하겠다"

기사입력 2021.08.09 13:57 / 기사수정 2021.08.09 13:5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쿠만 감독이 메시의 빈자를 메꾸고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3분 멤피스 데파이의 선제골과 후반 12분 마르틴 브레스웨이트의 추가 골, 종료 직전 리키 푸츠의 쐐기 골이 들어갔다.

경기 종료 후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반전에 기회가 있었고 데파이가 빠르게 득점을 만들어냈다. 통제력을 잃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네투 무라라 키퍼의 선방은 환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오넬 메시는 경기가 있던 날 앞서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눈물을 흘리며 20년 동안 몸담았던 클럽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메시는 올해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추진해 왔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재정 규정에 발목을 잡히며 결국 계약이 불발됐다.

쿠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메시의 작별 인사로 인해 매우 감정적인 하루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 선수들이고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 우리는 페이지를 넘기고 메시 없이 우승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메시의 빈자리를 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큰 자리를 채워야 한다. 메시와의 작별을 뒤로하고 우리는 이번 시즌, 선수단, 그리고 이 위대한 클럽의 미래가 될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크다. 희생과 노력으로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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