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결사곡2' 전노민이 시즌3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TV조선 사옥에서 '결혼작사 이혼작곡 2'(결사곡2) 전노민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 부혜령(이가령 분), 사피영(박주미), 이시은(전수경)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전노민은 남가빈(임혜영)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간 박해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전노민은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면서 "임성한 작가님이 이번에 욕 좀 먹을 거라고 하시더라"면서 "그 때만 해도 욕을 먹으면 얼마나 먹을까 싶었는데, 대본을 보면서 이걸 꼭 해야하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촬영할 때는 이왕 욕 먹는 거 확실하게 먹자고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예상 밖으로 욕을 더 먹어서 당황스럽기도 하다"면서 "요즘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분들이 많아서 불편하기도 한데,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3에 대해서는 "전혀 정보가 없었다. 하는 줄도 몰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 보다가 시즌3에 대한 자막이 나오는데, 어떤 상상을 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다고 해서 놀랐다. 방송 끝나고 제작사 대표와도 통화했는데, '당연히 간다'고 하더라.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3에서는 자신이 맡은 박해륜이 욕을 덜 먹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