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커밍아웃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애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o what? I don't care"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애는 거울을 마주보며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지애는 한 손엔 담배를 든 채 여유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애의 한쪽 팔에 보이는 타투 또한 화제를 모았다. 사진과 함께 올린 "어쩌라고? 상관 없어"라는 글에서 지애의 쿨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또 지애는 자신의 흡연 셀카와 타투에 이목이 쏠리자 "타투 더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지애는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히며 양성애자임은 커밍아웃했다. 걸그룹 출신 가수의 당당한 목소리에 많은 지지가 이어졌다.
지애는 지난 7월 2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 친구들도 '상관없다'는 반응이었다. 친동생, 친언니, 어머니도 같은 반응이었다. 다른 어려움은 없었다"라며 커밍아웃 후 주변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욕적인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사람 대 사람으로서 하지 않아야 할 성적인 얘기들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애는 흔히 생각하는 '걸그룹 다운' 이미지와는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애의 용기에 응원이 함께하는 이유다.
한편 1995년생인 지애는 지난 2013년 와썹 싱글 앨범 'Wa$$up'을 발매하고 와썹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했으나 탈락했다.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