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포킹 조합의 힘으로 1세트를 잡았다.
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T1 대 젠지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T1은 '칸나' 김창동,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나왔고 젠지는 '버돌' 노태윤,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에서 T1은 제이스, 리신, 트페, 이즈리얼, 트런들을 픽했다. 젠지는 이렐리아, 럼블, 신드라, 자야, 레오나를 선택했다.
T1은 11분 경 탑 3인 다이브를 설계했지만 버돌의 대활약으로 오히려 역공을 당했다. 이로써 젠지는 초반 답답했던 흐름을 풀었다.
젠지는 먹어 둔 전령을 미드에 풀며 1차를 빠르게 날렸고 봇도 거세게 압박했다. 하지만 페이커의 센스플레이로 T1도 젠지의 공세를 잘 틀어막았다.
T1은 두 번째 화염용을 포기하고 탑을 선택했다. 탑 2차를 뚫으면서 버돌과 라이프를 끊어냈다. 이 과정에서 칸나가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젠지에게는 비디디가 있었다. 비디디의 완벽 스킬 활용으로 젠지가 3킬을 먹었고 그대로 바론까지 획득했다. 젠지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서 타워 철거를 시작했지만 T1의 포킹에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네 번째 바다용 타임, 젠지가 페이커를 끊어내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경기는 그럼에도 팽팽했다. 바론을 두고 양 팀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졌다.
T1은 33분 경 미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용과 바론 모두 가져갔다. 봇으로 밀고 들어간 T1은 젠지를 끊어먹으면서 돌진했다. 36분 T1은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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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