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스톤빌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대니 잉스 영입에 성공했다.
잉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공격수다. 잉스는 AFC 본머스가 리그 원(잉글랜드 3부 리그)에 속해 있던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던 번리로 이적했다.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공을 세우며 2014/15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리버풀을 거쳐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40경기 55득점과 1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0/21시즌도 소속팀의 부진에도 29경기 12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보여왔다.
잉스는 사우스햄튼과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으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많은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이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임대로 영입했던 비니시우스가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최근 케인까지 맨시티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전방 공격수를 물색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 시간) "아스톤빌라가 사우스햄튼의 공격수 대니 잉스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96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아스톤빌라는 맨시티에 잭 그릴리쉬를 1억 파운드(한화 약 1593억 원)에 판매했다. 그릴리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베일리, 부엔디아, 애슐리 영, 대니 잉스를 영입하며 착실하게 보강을 이루고 있다.
딘 스미스 아스톤빌라 감독은 "잉스는 그가 뛰었던 어디에서나 골을 넣은 뛰어난 프리미어리그 선수다. 현재 1군 안팎에 있는 젊은 아카데미 선수들의 롤 모델이 될 훌륭한 캐릭터"라며 잉스를 칭찬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