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영탁 팀이 퇴근이 걸린 족구매치에서 이겼다.
4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이 시절인연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TOP6는 홍석천부터 박준규, 이상우, 황윤성, 서은광, 진태현까지 각자 친분을 쌓아온 시절인연들과 세 팀으로 나뉘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붐은 각 라운드별 1등에게는 뽕딱지를 준다고 얘기했다.
1라운드는 가수를 듣고 같은 춤을 춰야 하는 이구동춤 퀴즈였다. 붐은 세 팀이 모두 한 문제씩 맞힌 상황이 되자 동점일 경우 연장전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더노잼쓰가 트와이스 춤으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가운데 뽕뽕쌍광 팀이 엄정화를 두고 '몰라'와 '페스티벌'로 나뉘고 말았다. 이에 더노잼쓰가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붐은 2라운드 글로벌송 퀴즈에 대해 설명했다. 나라별 번역기가 들려주는 가사를 듣고 노래제목과 가수를 맞히는 것이었다. 천태희웅 팀의 홍석천이 첫 문제로 나온 쥬얼리의 '네가 참 좋아'를 맞혔다. 두 번째 문제 트와이스의 'TT'는 더노잼쓰 팀의 황윤성이 맞혔다. 황윤성은 팀원들에게 'TT' 춤을 알려줬다. 더노잼쓰 팀은 황윤성의 주도 하에 'TT' 춤을 성공적으로 췄다. 붐은 더노잼쓰 팀 중 깜찍한 움직임을 보여준 이상우를 두고 "여러분 상우가 달라졌어요"라고 했다.
뽕뽕쌍광 팀의 박준규는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를 맞히고 감격스러워했다. 천태희웅 팀의 임영웅은 엑소의 '으르렁'을 맞히고 아이돌 못지않은 춤사위와 엔딩포즈를 보여줬다. 이어 뽕뽕쌍광 팀의 영탁은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을 맞혔다. 천태희웅 팀의 진태현이 아이유의 '좋은 날'을 맞히면서 팀에 2라운드 승리를 안겼다. 영탁은 "저 쪽 팀이 귀가 좋네"라며 부러워했다.
마지막으로 더노잼쓰의 이상우와 뽕뽕쌍광 팀의 이찬원이 대결을 벌였다. 이찬원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이상우가 정답인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1년'을 맞히며 반전승리를 이뤄냈다.
TOP6와 시절인연들은 레크레이션에서 획득한 각자의 뽕딱지를 들고 저녁식사를 위한 카라반 복불복에 나섰다. 같은 카라반을 선택하는 사람들끼리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3번 카라반에 6명이 몰린 상황에서 임영웅과 홍석천이 5번 카라반으로 들어갔다. 5번에는 진태현과 김희재가 있었다. 황윤성은 짝꿍인 정동원이 먼저 귀가한 뒤 혼자 카라반 선택에 나섰다가 아무도 없는 4번 카라반을 고르면서 난감해 했다.
카라반으로 나뉜 저녁식사 팀들은 뽕딱지로 매점에서 식재료를 구입했다. 혼자인 황윤성은 삼겹살 100g에 라면, 버섯을 샀다. 황윤성은 인원이 많은 3번 카라반 쪽을 보고 "행복해 보인다"고 말하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붐은 식사시간이 마무리 되어 가자 퇴근을 걸고 11점 족구 단판승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긴 팀은 바로 퇴근하지만 진 팀은 설거지 및 마무리 청소를 하고 가야 한다고. 영탁과 임영웅이 팀장으로 나서 가위바위보로 원하는 팀원을 지목했다. 영탁은 홍석천, 황윤성, 서은광, 이상우를 팀원으로 골랐다. 임영웅은 진태현, 장민호, 박준규, 이찬원, 김희재와 한 팀을 이루게 됐다.
영탁 팀은 전략적으로 움직이고자 했다. 반면에 임영웅 팀은 안전하게만 넘기자고 했다. 영탁 팀은 경기 시작 후 연속으로 4실점을 하자 긴급 회의를 하더니 4점 차이를 동점 상황으로 만들었다. 영탁 팀은 기세를 몰아 먼저 11점에 도착하며 승리를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