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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성료…7.79:1 경쟁률 기록

기사입력 2021.08.04 10:42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크래프톤이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마무리했다.

크래프톤은 8월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증거금 5조 358억원이 모이며, 최종 경쟁률 7.7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전체 공모 물량 8,654,230주의 30%에 해당하는 2,596,269주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했다.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을 통해 총 20,223,940주가 접수되었으며, 최종 경쟁률은 7.79: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9.5:1 ▲NH투자증권 6.71:1 ▲삼성증권 6.88:1 이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공모 물량 중 50%는 균등배정, 나머지 50%는 비례배정 한다.

크래프톤의 공모주 청약은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청약으로, 역대 기업공모 중 두번째로 큰 규모인 4.3조원을 모집해,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4조원이다. 특히 이번 청약은 역대 일반 투자자 대상 최대 공모금액인 1조 2,929억원으로, 최근 진행된 공모주 청약과 비교해 월등히 큰 규모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참여 기관의 95%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49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장기 투자 성향 해외 및 국내 우량 투자 기관이 대거 참여하며 양질의 수요예측을 성공리에 마쳤다. 오는 5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8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크래프톤의 독창성, 끊임없는 도전 정신, 기술력을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크래프톤은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를 시작으로, 신작 개발은 물론 IP 발굴 및 다각화, 신사업 확장을 통해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크래프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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