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트위터의 국내 사용자 이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년간 국내 트위터 사용자들이 생성한 트윗수와 사용자 수를 다음소프트가 수집하고 코리안트위터와 트렌드시크가 분석한 결과 한국의 트위터 가입자 수는 지난 2010년 1월 25만 명에서 12월 227만 5700명으로 약 8.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사용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트윗(tweet)은 1월 약 190만 건에서 12월 약 6500만 건으로 약 3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트윗 수는 월 평균 25%씩 꾸준히 상승했고 분기별 트윗 수도 4분기가 3분기에 비해 73.8%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집계한 트위터 사용자 수는 사용자 이름이 한글인 경우와 한글을 최소 1번 이상 사용한 경우, 자기소개에 지정한 위치가 한국일 때를 근거로 집계한 수치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 사용자보다 트위터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윗을 한 달에 1회 이상 작성하는 사용자는 세계적으로 사용자의 20%에 머무는 데 비해 국내 사용자는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월 1회 이상 트윗을 올린 사용자는 지난해 1월 8만 7000명에서 12월에는 78만 40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적극적인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시크 이용직 이사는 "트위터의 사용자가 늘면서 누적 가입자 수가입자수 증가율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는 사용자수는 늘고 있다"며 "이들이 올리는 트윗이 늘고 있는 만큼 트위터는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트위터를 채워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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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