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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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마린보이' 황선우, 50m 자유형 39위로 대회 마무리 [올림픽 수영]

기사입력 2021.07.30 19:47 / 기사수정 2021.07.30 19:4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50m 예선을 끝으로 자신의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황선우는 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대표팀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74의 기록으로 6조 7위, 전체 73명 중 39위에 자리했다. 반응 시간은 0.57초 전체 선수 중 가장 빨랐으나, 상위 16명이 오르는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황선우는 이날을 끝으로 50m, 100m와 200m 자유형, 800m 자유형 계주까지 모든 일정을 마쳤다. 메달은 없었지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충분했던 첫 올림픽이었다.

먼저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경영 결승 무대에 올라 1분45초26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이미 예선에서 1분44초6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고 모두를 놀라게 했고, 결승에서도 150m까지 선두로 레이스를 이끄는 등 역영을 펼쳤다.

100m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황선우는 예선에서 47초97의 기록으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48초04를 두 달여 만에 0.07초 단축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예선에서의 한국 기록은 물론 중국의 닝저타오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 신기록(47초65)까지 깼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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