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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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안산, '슛오프 접전' 끝에 결승 진출...3관왕 도전 이어간다 [올림픽 양궁]

기사입력 2021.07.30 16:08 / 기사수정 2021.07.30 16:0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안산(20·광주여대)이 양궁 여자 개인전 4강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매켄지 브라운(미국)을 슛오프 끝에 꺾었다.

안산은 1세트를 28-29로 내주며 세트 포인트 0-2로 끌려갔다. 브라운이 2, 3번째 발을 10점을 쐈다. 2세트에 안산은 3연속 10점을 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안산은 3세트에 또 다시 3연속 10점을 쐈다. 세트 포인트 4-2로 리드를 잡은 채 4세트에 들어섰다. 브라운이 3연속 10점을 쏘며 세트 포인트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에서 안산(9-9-10)과 브라운(10-9-9)은 28점 동점을 기록했다. 브라운의 두 번째 화살은 확인 끝에 10점이 아닌 9점으로 인정됐다.

5-5에서 슛오프에 돌입했다. 단 한 발의 화살로 승부가 결정됐다. 안산이 먼저 10점을 쐈다. 반면 브라운은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9점을 맞췄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여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미 2관왕에 오른 안산은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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