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11
사회

‘케이팝→동요’ 마포문화재단, 2021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 개최

기사입력 2021.07.30 04:3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 주간을 알리기 위한 '2021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글을 소재로 한 영상, 노랫말, 사진 3개 분야로 공모 기간은 7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당선작은 10월 6일 발표 예정이다. 마포구에 연고를 두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마포구 재직자 및 재학생 참여 가능) 

재단 측은 “한글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전 세계에서 창작자와 반포일이 기록된 유일한 문자이자 한글과 알파벳만이 자음과 모음이 확실하게 분리된 표음 문자로 알려져 있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지만 최근 단어 및 어휘 축약, 비속어, 은어, 국적 불명의 신조어 남발 등으로 한글 파괴의 위기를 겪으며 세대 간 소통 단절의 주범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은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로 작년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영상 공모전에서 영상, 노랫말, 사진으로 분야를 넓혔다. 영상 분야는 한글을 주제로 장르 및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일반부와 학생부(초, 중, 고)로 나누어 진행된다. 손전화로 제작된 영상 콘텐츠로 대상별 출품 규격이 상이하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노랫말 분야는 창작 노랫말, K-POP 개사, 동요 개사(초등학생)로 구분된다. 사전 작곡된 창작곡을 듣고 가사를 제출하는 창작 노랫말 분야의 작곡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맡았다. 창작 노랫말 분야 1등 작품에 한해 추후 음원 제작 및 발매, 유통 등을 지원한다. 불필요하고 의미 없는 외국어, 은어가 난무하는 가요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말로 개사하는 K-POP 개사 분야도 큰 기대를 모은다. 동요 개사 분야는 별(이수인), 연날리기(송정애) 동요 중 1곡을 선택하여 개사하며 초등학생만 참여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진 분야도 추가되었다. 일반부는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한 일상생활 사진, 학생부는 한글이 연상되는 일상생활 속 풍경 사진을 주제로 한다. 2021년 1월 1일 이후 촬영된 작품이어야 하며 행정구역 상 마포구 안에서 촬영된 작품만 인정된다. 단, 초상권 침해 가능성이 있을 경우 초상권 동의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9월 10일까지 계속되는 2021 한글사랑 마포 모둠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총상금 2,250만원 규모로 당선작은 10월 첫째 주 한글 주간에 발표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포문화재단이 한글 사랑을 선도하는 기초자치단체로 거듭나고 한글 주간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만든 문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포문화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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