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19 01:12 / 기사수정 2007.06.19 01:12
[엑스포츠뉴스=임찬현] '나에게는 오직 맨유 뿐이다'
잉글랜드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쥬세페 로시가 많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지난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라고 찬사를 받으며 17세의 나이로 입단한 로시는 많은 이들의 기대와 달리 팀내 경쟁자들인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루이 사하, 웨인 루니등에게 밀리면서 출장기회를 잡지 못해, 지난해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로시는 뉴캐슬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16경기 출장 단 1득점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지난 1월 임대형식으로 친정팀인 파르마로 돌아왔다.
이탈리아에서 꾸준한 출장 기회를 부여받은 로시는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데뷔전부터 결승골을 기록한 로시는 이후 물오른 골 결정력으로 19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런 급성장한 로시의 모습에 유벤투스등 다른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르마는 현재 로시의 완전이적을 추진과 동시에 그의 팀 동료인 리차드슨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기라르디는 잉글랜드 <데일리 스타 선데이>를 통해 "우리는 로시를 파르마에 머물게 하도록 만들 것이다. 그에게 우리팀으로 돌아와 달라고 제안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는 파르마의 구단주 톰마소 기라르디와 데이비드 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의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로시의 이적은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로시는 "현재 맨유에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나도 올드트래포드에서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유벤투스가 나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하지만 나의 목표는 맨유에서 방출당하지 않고 계속 뛰는 것이다"라고 밝히는 등 맨유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시한 뒤, "나에게 인상깊은 활약을 할 기회가 주어지기를 소망한다"며 맨유로의 복귀를 원했다.
[사진ⓒ www.fcpar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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