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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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입국' 페레즈 "한화 팬들, KBO 넘버원이라던데"

기사입력 2021.07.28 18:09 / 기사수정 2021.07.28 18:0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가 한국으로 입국했다.

페레즈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족과 입국, 구단이 마련한 충청북도 옥천 주택에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앞서 한화는 라이온 힐리를 방출하고 페레즈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한국으로 입국한 페레즈는 "한국에 입국해서 기쁘다. 무엇보다 팀에 합류해 선수들을 만날 생각에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계약 후 비자 발급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현지와 한국에서 다들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한국에 올 수 있었다"며 나보다 아이들이 비자 언제 나와서 한국 갈 수 있냐고 계속 물었다. 그만큼 우리 가족들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페레즈 가족들의 자가격리는 11일 해제될 전망. 페레즈는 "이제는 자가격리 기간 준비를 잘 해서 남은 시즌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는 일만 남았다. 최선을 다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화 팬들을 향한 기대도 드러냈다. 페레즈는 "한화 이글스 팬들이 KBO리그 '넘버 원'이라고 들었다. 하루 빨리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 최고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기대했다.


사진=인천공항,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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