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아프리카TV가 2021년 2분기 매출액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2021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50억 원, 21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1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97%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7%, 1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2021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46%, 114% 상승한 1,258억 원과 411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한 343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광고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freecaTV Ads Manager, AAM)' 론칭에 따라 플랫폼 광고 매출이 증대됐고, e스포츠 리그 개막 및 신작 게임 출시에 따라 광고주 수요가 확대되며,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분기, 유저 시청 편의성 확대와 플랫폼 참여도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에 노력했다. 지난 6월에는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VOD를 추천해주는 신규 서비스 '상영관'과 다양한 e스포츠 리그에 대한 정보, 순위,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e스포츠 페이지'를 마련했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광고를 보면 애드벌룬을 모아 원하는 BJ에게 선물할 수 있는 유저 참여형 광고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고, 라이브 중간광고 도입과 AAM 타켓팅 고도화 등 신규 광고 전략 실행으로 광고 플랫폼으로써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이와 연계한 VOD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콘텐츠, 광고, e스포츠,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아프리카TV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