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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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3경기 연속 다득점 승리

기사입력 2007.06.17 07:01 / 기사수정 2007.06.17 07:01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상규 기자] '골 넣는 공격축구는 계속된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이 16일 경남전 에서 5-3으로 승리하여 정규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은 전반 36분 이관우의 골을 시작으로 에두-마토-나드손(2골)이 차례로 골을 작렬시켜 3경기 연속 다득점 승리했다.

이로써, 홈경기 3연승 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간 수원은 4일 뒤 울산과 하우젠컵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홈팀 수원은 전반 3분 백지훈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경남 진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경남 진영의 공간을 활발히 찾으면서 많은 공격 기회를 살렸다. 하지만, 전반 17분 문전 깊숙한 곳에서 까보레 에게 선취골을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동점골을 넣기 위한 수원의 의지만큼은 꺾이지 않았다. 전반 30분 이후 김남일이 수비수로 이동하면서 수원의 공격이 쉽게 풀린 것. 그러더니, 전반 36분 이관우가 아크 왼쪽에서 빨랫줄 같은 오른발 강슛을 골로 성공시켰다. 4분 두에는 에두가 양상민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재빠르게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2-1로 앞선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드손을 투입시켜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나드손은 후반 4분 역습 과정에서 경남 문전까지 손쉽게 드리블 돌파하는 여유를 부렸다. 후반 17분에는 마토가 팀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켜 3-1로 달아났다.

나드손은 후반 22분 골문 정면에서 경남 선수 2명을 헤집으며 적절한 슈팅 공간과 타이밍을 노린 끝에 가볍게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8분에는 공오균 에게 추격 골을 내줬지만 후반 42분 나드손이 25m 거리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3분 뒤 김성길에게 골을 내줘 경기는 5-3으로 종료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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