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재석, 새벽 6시 기상+운동·공부"…#'무도2' (MIC SWG)[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하하가 밸런스 게임을 통해 유재석의 일상을 언급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MIC SWG'에는 '하하(HAHA) 밸런스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하하는 "이광수와 노홍철 중 외관을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요즘에 홍철이를 못 봤구나. 만둣집 아저씨인 줄 알았다. 너무 커졌다"라며 이광수를 선택했다.

"길과 개리 중 함께 듀오를 결성한다면?"에 대해서는 개리를 선택하며 "머리털이 있는 게 좋다. 패션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이유는 없다. 털 때문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큰 아들이 커서 레게 뮤직을 한다고 하면 찬성할 거냐"는 질문에는 "찬성할 거다. 자기도 힘든 걸 알아야 한다. 레게가 육아보다 힘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나얼과 박효신 중 보컬 능력치가 높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하하는 "나얼이다. 이건 취향 문제인데, 박효신도 짱이다. 근데 내가 왜 변명을 자꾸 해야 하냐"라며 웃었다. 이어 "정준하와 박명수 중 보컬 능력치가 누가 더 뛰어나냐"는 질문에는 정준하를 꼽으며 "둘 다 꼴 보기 싫은데, 그래도 정준하 형이 더 안정적이다. 뮤지컬도 많이 하고 정준하 형은 유튜브를 챙겨 볼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태어나면 유재석과 지드래곤 중 누구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에는 지드래곤을 꼽았다. 하하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유재석처럼은 못 산다. 그렇다고 지드래곤처럼 잘 살 수 있다는 것도 아니지만, 재석이 형의 삶을 누가 살 수 있겠냐.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신문 보고 바둑 두고, 운동 3시간씩 하고 공부하고...영어, 한문 공부한다"라고 말했다.

"험담을 하다 들통나야 한다면 김종국과 유재석 중 누구에게 걸리는 게 낫냐"는 질문에는 유재석을 골랐다.

끝으로 "'무한도전' 시즌2가 진행된다면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하하는 "이게 내가 결정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삼박자가 고루 맞아야 하고 여러분께 말 못 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다. 멤버들도 물론 다 하고 싶을 거다. 여러 가지 각자 처해 있는 상황, 방송국도 그렇고 제일 중요한 것은 시청자 여러분이다. 나왔을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을 때까지 다 계산해야 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하는 "마음속 한 켠에 아름다움으로 끝나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아쉬움을 채워서 뭔가를 이어나가야 할지. 워낙 강렬했기 때문에 그 정신과 체력으로 임할 수 있을지. 일단 '무한도전'은 다 그리워하니까"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유튜브 채널 'MIC SWG'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