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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20R] 유벤투스-로마, 나란히 승리…상위권 도약 시동

기사입력 2011.01.17 07:42 / 기사수정 2011.01.17 07:42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유벤투스와 AS 로마가 각각 AS 바리와 체세나를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AS 바리를 홈으로 불러들인 유벤투스는 전반 42분 주장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 득점을 넣으며 1-0으로 앞서 갔지만, 후반 12분 제노아에 새롭게 합류한 게르겔리 루돌프에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럼에도, 후반 3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델 피에로의 로빙 슈팅에 이은 알베르토 아퀼라니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역전하며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0라운드를 치른 현재, 34점(9승 7무 4패)으로 칼리아리에 1-3으로 패한 팔레르모를 제치고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애초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에서 신입생 루카 토니를 비롯한 공격진의 연이은 부상과 결장으로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장 델 피에로의 맹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한편, 체세나 원정에 나선 AS 로마는 공격진의 짜임새를 잃은 듯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여줬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로 AS 로마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에이스로 새롭게 발돋움한 제레미 메네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후반 막판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득점하지 못했던 로마는 후반 44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마르코 보리엘로가 때린 슈팅이 골대 위를 맞고 나왔고 쇄도하던 아드리아누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파비우 심플리시우가 달려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체세나 수비수 막시 페예그리노의 발에 맞으며 굴절,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로마는 승점 35점(10승 5무 5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인테르를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이 외에도 라치오는 삼프도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리보르 코작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나폴리와 승점 동류를 기록했으며 칼리아리와 우디네세, 브레시아 역시 각각 팔레르모와 제노아, 파르마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인테르가 볼로냐에 4-1로 승리하며 선두권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고 나폴리와 피오렌티나는 득점 없이 비겼다.


[사진= 델 피에로 ⓒ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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