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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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이닝 무실점-107타자 무피장타 연속기록은 끊겼지만..

기사입력 2021.07.23 11:0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의 연속 기록이 끊겼다. 하지만 탄탄한 호투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회까지 84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2.87에서 2.88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전까지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김광현이었다. 94타자 연속 피장타 없는 피칭을 이어간 진기록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연속 기록이 모두 끊겼다. 3회까지 무피안타 무실점을 이어가며 24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으나 4회 2사 1,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허용, 2실점하며 연속 무실점 이닝이 아쉽게 끊겼다. 

또 이 적시타가 2루타 장타였기에 김광현의 무피장타 연속 기록도 함께 깨졌다. 3이닝 9타자에 이어 4회 네 명의 타자를 장타 없이 내보내며 총 107타자 연속 무피장타 연속 기록을 이어나갔으나, 매리스닉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기록이 깨졌다. 

그러나 김광현은 견고했다. 4회 실점 이후 삼진으로 숨을 돌린 김광현은 5회 야수들의 호수비 행진과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을 찾았다. 시즌 6승 요건을 채운 김광현은 6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호투, 퀄리티스타트까지 만들어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연속 기록은 끊겼지만 5연승은 이어갔다. 탄탄한 투구로 시즌 6승을 수확한 김광현이었다. 

사진=A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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