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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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차승원·김성균 vs 이광수·김혜준, 반전 돋보이는 극과 극 스틸

기사입력 2021.07.23 07:10 / 기사수정 2021.07.23 07: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이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의 반전 조화가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공개된 스틸에서는 성격이 정반대인 인물들이 싱크홀에 함께 떨어지면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먼저 스틸에는 청운빌라의 주민 만수(차승원 분)와 동원(김성균)의 순탄치 않은 첫 만남이 담겨 있다. 11년 만에 집을 사 서울로 이사 온 동원은 밤낮으로 쓰리잡을 뛰는 만수와 의도치 않게 계속 마주친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사사건건 부딪히던 둘은 갑자기 발생한 싱크홀로 인해 함께 추락하게 된다.

스틸 속 동원이 놀란 표정의 만수를 붙드는 비장한 모습은 평범한 일상에 갑자기 들이닥친 급박한 상황을 짐작케 한다. 알아갈 시간도 의지도 없던 새로운 이웃과 갑작스럽게 싱크홀 속에 빠진 후, 그 속에서 유대감을 쌓으며 함께 의기투합하는 두 인물의 조화는 지하 500m 상황에서 펼쳐질 예측불가의 상황에 대해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김대리(이광수)와 3개월차 인턴 사원 은주(김혜준)의 '동료' 모먼트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다.

김대리와 은주는 직장 상사 동원의 집들이에 왔다가 빌라 한 동과 함께 싱크홀 아래로 추락한다. 회사에서는 팀워크보다는 월급으로 묶여있는 직장 동료였으나 지하 500m에서는 싱크홀을 빠져나가기 위해 진정한 동료애를 발휘한다. 

공개된 스틸 속 김대리와 은주가 서로 엇갈린 채 간신히 줄에 매달려 있는 상황은 두 인물이 위기 속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위에서도 치이고 아래에서도 치이는 김대리와 회사보다는 지하에서 고군분투하는 3개월 차 인턴 은주의 극과 극 모습이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싱크홀'은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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