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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선수?"…배성재 "원두재, 기성용 후예 느낌" (컬투쇼) [종합]

기사입력 2021.07.21 16:50 / 기사수정 2021.07.21 16:17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컬투쇼' 배성재와 장지현이 올림픽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도쿄 올림픽 특집으로 해설위원 배성재와 장지현 위원이 출연했다.

이날 배성재와 장지현의 출연에 앞서 김태균은 "SBS 구 아나운서이자 (유민상과) KBS 동기라고 들었다"라고 했다 이에 유민상은 "많이 옮기셨구나 저랑 같은 연도에 들어온거냐. 오시면 물어봐야겠다"라며 신기해했다.

또, 김태균은 "장지현 해설 위원 특이한 이력이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제 후배다. 개그맨 이런쪽으로 안가고, 축구 해설로 가셨다"며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프리선언 후 현 SBS에서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는 배성재는 "출연료가 달라졌다. 컬투쇼에 1회 출연하면 1000원 받았는데 100배 정도 올랐다"라며 출연료가 올랐다고 밝혔다. 또, 살이 쪘다는 배성재는 "프리 선언 후 수요가 있더라. 유지 중이다. 올림픽끝나고 내려가려고 한다. 별명이 배민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성재는 KBS에 근무하다 퇴사 후, SBS로 이직했다고 밝히며 "(대우가) 괜찮았는데 제 기수가 지역에 있다가 서울에 올 수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기수 였다"라며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설명하던 배성재는 '진짜 배신자'라며 장지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장지현은 "프리미어리그 판권이 SBS로 넘어갔다. 프리미어리그 판권 따라서 (SBS에) 왔다며" "SBS 전속인데 허락을 해주셔서 SPOTV에서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태균은 "서울예대 출신이다"라며 진로가 바뀐 이유를 물었다. 이에 장지현은 "학교 졸업하고 영화 쪽에 있었다. 배급도 하고 그랬다. 영화 주간지 편집장님이 제가 축구 커뮤니티 운영하고, 좋아하는 것을 아셨다"며 "축구를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사이트 기획과 런칭을 부탁했다. 그때부터 온라인 중계를 하다가 해설을 하게됐다"며 스포츠 해설을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장지현은 학교 선배 김태균과의 인연을 드러냈다. 장지현은 "김태균 선배가 개그맨 공채가 됐을 때 학교에 오셨다. 제가 아웃 사이더여서 혼자 앉아 있었는데, 그런 후배들을 잘 챙겨주셨다"며 "김태균 선배가 오더니 본인이 시집을 냈다며 '한 번 읽어볼래?'하고 주셨다"며 그때, 감성적인 선배라고 생각했다며 미담을 밝혔다.

이어 도쿄 올림픽과 축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배성재는 "내일 뉴질랜드전 오후 5시에 한다"고 하자 김태균은 경기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물었다.  장지현은 "홍명보호 못지 않게 좋은 선수들이 김학범호에 많다. 와일드 카드로 황의조, 권창훈 선수들이 들어갔다. 우리 이강인 선수도 올릭핌에 나간다"며 "멤버들은 좋은데 급하게 와일드 카드를 넣다보니 수비도 약하고 불안하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뉴질랜드도 상당히 좋은 멤버들이 나왔지만 충분히 이길거라고 본다"라며 덧붙였다. 배성재는 "역대 최고의 조편성이다. 조별리그 평가는 8강이 걱정이다. 거기가 고비다. 거기만 넘으면 동, 은, 금메달도 괜찮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누가 받을지 예측해 달라고 했다. 장지현은 "메시가 6-7번 받은 바 있다. 호날두 번갈아 가면서 받았는데 올해는 메시가 탈 가능성도 있다"며 "메시가 워낙 남미 축구선수권에서 임팩트가 좋았다. 득점왕 타이틀을 다 가져갔다. 메시가 탈 가능성도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김태균과 유민상은 "날두만 안받으면 된다. 날강도는 안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올해 올림픽 선발된 선수들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지목해 달라"고 했다. 이에 배성재는 "다크호스, 원두재 선수다. 다음 월드컵에 투입되지 않을까 기성용의 후예 느낌이다"라고 했다. 이어 장지현은 "이강인, 황의조 두 콤비가 살아야 우리가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밝히자 배성재는 "8강 고비만 넘기면 금메달 가능성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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