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황정민, 묶이고 맞고 협박까지…보는 사람이 더 아픈 '고생 스틸'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이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황정민의 고생 스틸을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다.

공개된 스틸 속 황정민은 손과 발이 모두 묶여 겁에 질린 표정을 한 채, 사상 최악의 인질범들에게 사로잡힌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딘지 알 수 없는 인질범들의 아지트로 끌려와 의자에 단단히 묶인 채 인질범들의 무시무시한 협박을 온몸으로 견디고 있는 상황. 자신이 인질로 잡혔다는 사실을 깨달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곧 머리에 겨누어지는 총과 가차 없는 폭력에 당혹감과 고통을 여실히 드러낸다. 


이처럼 이번에 공개된 '인질'의 황정민 고생 스틸은 그동안 대중이 보아온 배우 황정민의 강인한 면모와는 180도 다른 인질로서의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실제로 황정민은 영화 속 극한의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온몸에 밧줄을 꽁꽁 묶은 채로 촬영을 이어 나갔으며, 촬영 후 휴식 시간에도 결박된 상태를 유지해 모니터링을 하기 힘들 정도였다는 후문. 

이렇듯 '인질' 제작진과 황정민의 노력으로 탄생한 생생한 현장감은 과연 그가 어떤 방법으로 인질범들과 대치하며 목숨을 건 탈주를 감행할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인질'은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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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