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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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등단' 박기웅, 신인작가 전시회…그림도 솔드아웃

기사입력 2021.07.20 11: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화가로 데뷔 후 승승장구 중인 박기웅 작가가 진행하는 네이버 온라인 전시회 소개 및 라이브 토크쇼 ‘박기웅의 컬쳐 라이브’가 ‘마롱197 아트마켓’ 방송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14일 오후 7시 공개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박기웅의 컬쳐 라이브’에서는 ‘마롱 197 아트마켓’을 소개한 가운데, 9만 2000여명이 열광하며 그림도 솔드아웃 기록을 세웠다.

박기웅 작가는 라이브가 시작되자 떨리는 목소리로 “이런 콘텐츠가 내가 꿈꾸던 내용이다. 우리는 누구를 평가할 수 없지만, 평가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롱197 아트마켓에 참여한 각각의 신진작가 소개와 함께 그림을 꼼꼼히 보며 작가와 작가의 대화를 진행했다.

처음 긴장하고 겁을 먹었던 신진작가들은 박기웅의 배려심 깊은 리드로 점점 자신있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멋지다!” “잘 그렸다”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그림을 보니 정확히 이해된다” 등의 댓글이 폭주했다.

현장구매가 가능해 라이브에 참여한 네티즌들이 그림을 실시간으로 구매하는 모습이 보여줘 박기웅과 작가들은 뭉클한 감정 속에 한동안 말을 잊지 못 하기도 했다.

김도훈 작가의 독특하고 힘쎈 작품을 보며 박기웅은 “할말이 많을 것 같은 작품이다”라고 던지니 김 작가는 “물감 살 돈이 없어 시멘트를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누구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벽을 넘어 앞으로 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기웅은 “제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진짜 이유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박기웅의 응원에 순식간에 김 작가의 그림 2점이 팔렸고 현장에선 박수가 나왔다.


물감과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 연기를 한 박기웅과 시멘트와 물감을 섞는 작업으로 서서히 대중에게 알려진 김 작가는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

박기웅은 지난 3월 화가로 데뷔,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한국 회화의 위상전’에서 독특한 유화 작품인 이고’로 K아트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달 25일 두 번째 전시회 ‘Ki.Park - Re:+’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그림 32점 완판 신화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라이브 쇼핑으로 ‘김정기 : 디아더사이드’, ‘비틀즈 by 로버트 휘태커’에 이어 세번째 라이브 '마롱197 아트마켓'을 방송했다.

사진= 마운틴무브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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