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수영 선수단 중 경영팀이 19일 '결전의 땅' 도쿄로 향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이정훈 총감독과 윤미연, 하영일 지도자를 포함해 남자 선수 7명, 여자 선수 5명 등 총 18명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했다.
남자 선수 7명은 현재 자유형 200m 세계랭킹 5위 황선우(서울체고)를 비롯해 '배영 맏형' 이주호(아산시청), 접영 200m 한국 기록 보유자 문승우(전주시청)와 조성재(제주시청), 이유연(한국체대), 김우민(강원도청)이 생애 첫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여자 선수는 세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나선 김서영(경북도청)을 비롯해 자유형 장거리 3개 종목에 모두 나서는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 전체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막내인 이은지(오륜중), 그리고 25년 만의 올림픽 계영 800m 출전을 이끈 정현영(거제고), FINA 초청 자격으로 극적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안세현(울산광역시청)까지 힘차게 역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정훈 총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본인 최대 능력치로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라며 “빠른 기록도, 메달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이 다방면으로 성장한 채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영 올림픽 경기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은 안세현의 접영 100m를 첫 경기로 총 19개의 세부 종목에 나선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