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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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싸인'의 감초 역할로 사랑 독차지

기사입력 2011.01.15 01:14 / 기사수정 2011.01.15 01:14

이미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김아중이 드라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 4회에서는 과학검시관에서 법의학자로 성장한 고다경(김아중 분)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 적응기가 본격적으로 전개 됐다.

그녀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윤지훈(박신양 분)을 향해 정식 법의학자임을 주장하지만, 막상 부검 기회가 주어지자 화장실로 직행해서 구토를 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뤄야만 했다.

또, 부검 결과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윤지훈의 방을 찾은 고다경은 국제법의학회 회원 반지를 발견했는데 실수로 떨어뜨려 책장 밑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이를 꺼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그녀는 책장이 쓰러져 밑에 깔리는 굴욕을 맛보고 말았다.

이어,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자신의 환영회 자리에서 만취한 고다경은 자신을 무시하는 윤지훈의 태도에 귀여운 주사로 불만을 표출하자 보다 못한 그는 술에 취한 그녀를 동네 정자에 눕혀 순식간에 그녀는 노숙 신세로 전락했다.

방송 이후, 철저하게 망가지는 열연을 펼친 김아중을 향한 애정 어린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라는 소재의 특성상 다소 경직될 수 있는 분위기를 고다경이 솔직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긴장을 이완시킴으로써, 작품의 재미를 한층 높이고 있는 것이다.

관계자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김아중은 캐릭터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며 "지금까지는 엉뚱하고 의욕만 앞선 모습이 주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진정성이 살아있는 모습을 통해 감동과 웃음을 함께 안길 수 있는 캐릭터로 거듭날 것이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아중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극적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싸인>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김아중, 출처=트로피엔터테인먼트]


이미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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