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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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마리아와 소통 오류…"아저씨 말 힘들어"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07.16 20:33 / 기사수정 2021.07.16 20:33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마리아가 허영만의 설명에 '너무 어렵다'라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반기행' 마리아와 함께 경기도 포천으로 향했다.

막국수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명태회 막국수와 담백한 막국수를 주문했다. 허영만은 이북식으로 만든다는 막국수를 마리아에게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마리아는 '대물림'이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했고, 허영만은 "밑에 사람한테 가르쳐서 남쪽 음식 하고 북쪽 음식 하고 만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또 한 번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영만은 메밀의 찬 성질을 설명하고자 했으나 마리아는 "아저씨 말 너무 힘들다. 오늘만 이렇게 어렵게 하시는 거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허영만은 몇 단어들을 영어 단어로 대체하며 마리아의 이해를 도왔다.

"한국말은 어떻게 배웠냐"라는 질문에 마리아는 "인터넷에 한국말을 무료로 가르쳐주는 웹 사이트가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한국에 어떻게 왔냐는 질문에 마리아는 비행기라며 질문 의도와는 다른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치미를 마친 허영만은 "더울 때 먹으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마리아는 "이렇게 먹으니까 너무 어렵다"라며 동치미에 거부감을 보였다.


이어 마리아는 명태회 막국수에 도전했다. 마리아는 "너무 맛있다. 매콤하면서 머스터드 맛도 나고 고소하다"라며 기뻐했다. 그는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떡볶이, 김치 순두부찌개, 양평 선지 해장국으로 정해져있는데 이제 이거 들어갈 것 같다"라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지금 여기서 많이 먹으면 안 되는데 자꾸 젓가락이 간다"라며 "막국수 면 맛이 거칠고 사각사각 씹히는 메밀껍질이 씹는 재미가 있다"라며 감탄했다. 마리아 역시 "여기가 너무 좋다. 저랑 또래인 친구들이랑도 와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동의했다.

급기야 마리아는 영어로 막국수를 추천하기도. 소개를 마치자 마리아는 "영어는 어색하다. 미국에서 방송한 적이 없어가지고"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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