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39
스포츠

그리즈만, ATM 리턴에 '긍정적'...'주급 삭감'도 각오 (佛 매체)

기사입력 2021.07.15 14: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앙투완 그리즈만이 충격적인 리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앙투완 그리즈만이 자신과 사울 니게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충격적인 스왑딜 소식에 대해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매체가 직접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2년 만에 아틀레티코로 돌아가려고 한다. 스페인 현지에서 마리오 에르모소와 헤난 로지를 이 거래에 포함하거나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로부터 1500만 유로(약 202억 원)를 보상받는 형태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매체는 "위의 기사들은 희망 사항일 뿐이다. 그리즈만의 탈출은 바르셀로나에 최우선 목표인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을 위한 필수 사항이다. 거기에 그리즈만 스스로 아틀레티코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친정팀 복귀를 위해 주급 삭감에도 합의한 상황이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 복귀를 위해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메시의 재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그리즈만과 사울의 트레이드도 함께 임박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9/20시즌, 한 차례 아틀레티코에 잔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그리즈만의 이적료는 1억 2천만 유로(약 1619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을 비롯해 여러 선수를 1천억 원이 넘는 이적료에 영입했음에도 바르셀로나는 이익을 얻지 못했고 거기에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치며 기반 수익인 입장권과 상품, 관광 이익을 얻지 못해 재정 위기를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선수단의 주급 삭감을 시도했고 일부 선수단은 반대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 시기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적 요청으로 큰 곤욕을 치렀고 그가 잔류하긴 했고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메시도 기존 주급에 절반을 삭감하는 결단을 내렸다. 

2020/21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나온 아르투르 멜루와 미랄렘 피아니치의 거래처럼 바르셀로나는 단기적으로 부채를 없애기 위해 이번에도 아틀레티코와 이적료를 주고받으며 거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