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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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프' 시청률 1위, 수목극 강자 독주 행진

기사입력 2011.01.14 10:24 / 기사수정 2011.01.14 10:25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송승헌, 김태희의 알콩달콩 코믹 러브 라인이 급물살을 타며 <마이 프린세스>가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13일 방송 된 MBC <마이 프린세스>(권석장 외 연출, 장영실 극본) 4회 분은 시청률 20.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를 기록, 수목극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단 4회만에 수목극 강자로 안착한 셈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된 SBS <싸인>은 시청률 14.8%를 차지해 첫 방송 당시 근소한 차이로 '마프'에 1위를 내주었던 것에 비해 시청률이 감소했다. KBS <프레지던트>는 7.1%의 시청률을 기록해 3사 방송 드라마중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4회는 출국 금지 당한 이설(김태희)이 엄마(임예진)에게 남긴 가출 편지를 회수하기 위해 해영(송승헌)과 함께 교회로 찾아가면서 시작됐다. 이설의 편지 봉투와 헌금 봉투를 헷갈린 이설 엄마의 실수로 이설의 가출 내용이 교회 사람들에게 공개되며 이설과 해영은 본의 아니게 결혼할 사이로 낙인찍혔다.

해영이 대한그룹 회장의 손자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해영과 이설은 이설 엄마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됐다. 특히 송승헌은 김태희의 볼을 꼬집으며 "우리 엄지 공주~ 엄지 공주"를 외치는 등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이며 여심(女心)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렇게 출국 금지당한 이설은 마지막 황실의 공주라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며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바닷가로 피신한 두 사람이 찾은 횟집에서는 이기광이 첫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횟집 아르바이트 생으로 처음 이설을 만난 건이(이기광 분)가 황실의 보조 요리사로 취직될 예정임이 드러나면서 곧 이설과 재회할 것을 암시했다. 특히 이기광은 첫 등장에서부터 김태희에게 '살인 윙크'를 날리며 애교 섞인 모습은 선보여 시청자들을 들뜨게 했다.

시청자들은 "송승헌, 김태희가 지금은 가짜 연인 행세를 하고 있지만 두 사람이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 "송승헌의 진지한 듯 코믹한 캐릭터와 천방지축 발랄한 김태희의 연기가 정말 잘 어울린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가 더해간다. 벌써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는 등의 소감을 쏟아내며 드라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19일 방송될 5회 예고편에서는 이설의 황실 입성을 막아보려는 해영이 이설과 결혼 발표를 할 것임을 암시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공주를 포기하기로 했던 이설이 설상가상의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설의 공주 되기'가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마이프린세스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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