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NC 다이노스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NC는 지난 8일 원정 숙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선수단 일정이 ‘올스톱’ 됐다. 이튿날 추가 확진자까지 발생하면서 세 명의 확진자가 나온 NC는 1군 선수단 전체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경기나 훈련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해 8일부터 예정된 잠실 두산전 한 경기와 고척 키움전 세 경기가 연달아 취소됐다.
뿐만 아니라 NC와 경기를 치른 두산, 두산과 경기를 치른 KIA 선수단이 연달아 PCR 검사를 받으며 확진자(두산)와 밀접 접촉자(KIA)가 발생, 리그 경기가 추가로 취소됐다. 결국 정상적인 리그 운영이 힘들어지자 KBO는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이렇게 리그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NC가 12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NC는 사과문에서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모든 야구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방역을 위해 힘쓰시는 관계 당국 관계자들께도 사과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재 저희 구단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방역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전체 선수단의 건강 확보, 야구장 소독 등 팬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구단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한층 강화된 방역 기준에 맞춰 엄정히 대응하겠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리그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구단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라며 사후 조치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NC는 "심려와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사과문을 마쳤다.
다음은 NC 사과문 전문.
NC 다이노스입니다.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BO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모든 야구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방역을 위해 힘쓰시는 관계 당국 관계자들께도 사과드립니다.
현재 저희 구단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방역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체 선수단의 건강 확보, 야구장 소독 등 팬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단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한층 강화된 방역 기준에 맞춰 엄정히 대응하겠습니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리그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구단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하겠습니다.
심려와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