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호스트: 접속금지'(감독 롭 새비지)가 '겟 아웃',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잇는 웰메이드 공포 스릴러로 주목받으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호스트: 접속금지'는 자가격리 중 줌을 통한 친구들과의 랜선미팅에 초대받지 못한 존재가 접속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현실 반영 호러.
올 여름 높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공포 영화들이 주목 받고 있다. 독특한 설정으로 무서운 흡입력을 자랑해 색다른 공포를 선사한 '겟 아웃', '콰이어트 플레이스'에 이어 '호스트: 접속금지'가 로튼토마토 100%를 기록하며 올 여름 극장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겟 아웃'은 그간의 공포 영화와 달리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낸 개성 있는 스토리로 로튼토마토 신선도 99%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214만 관객을 동원했다.
또 시리즈물이 연이어 로튼토마토 신선도 90%를 넘긴 '콰이어트 플레이스' 1편과 2편은 소리 없는 공포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6월 16일에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침체된 극장 상황에서도 81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선한 공포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식지 않는 애정을 보여줬다.
이에 이어 '호스트: 접속금지'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시의성을 반영한 색다른 공포로 또 한번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공간인 집 안에서 랜선 미팅을 통해 찾아온 피할 수 없는 낯선 존재를 마주하며 발생하는 공포를 다뤄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해 또 한 편의 신선한 공포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마치 현실에서 일어날 것만 같은 생생한 공포를 영리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롭 새비지 감독은 '호스트: 접속금지'를 통해 공포 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차기작 3편을 계약하는 90년대생 천재 감독으로 등극했다. 단순히 관객을 깜짝 놀라게만 하는 점프 스케어(Jump Scare)가 아닌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연출로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찾는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작품으로 주목된다.
'호스트: 접속금지'는 7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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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