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다현이 마리아 가족과 시간을 보낸 데 이어 양지은과 은가은은 뽕짝꿍으로 활약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는 마리아 가족이 김다현과 김봉곤 부녀의 청학동 집을 찾았다.
김봉곤 훈장은 마리아 가족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비밀로 했다. 학교를 다녀온 김다현은 마리아 가족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왜 저한테 말을 안 해 주셨냐"고 원망했다. 가방을 메고 편안한 복장으로 학교에 다녀온 김다현을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본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엽다"고 감탄했다.
김다현은 마리아 가족에게 텃밭과 청학동 집을 소개했다. 특히 김다현은 자신의 주말 농장을 소개했다. 도경완은 "다현이는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것들을 서울에서는 볼 수 없다. 다현이가 보여 줘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현은 "알까기를 하고 싶으시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알까기 배틀을 제안했다. 김다현은 마리아 아버지에게 알까기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한 데 이어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김다현은 마리아 아버지에게 어드벤티지를 주는 등 노련한 플레이로 승부를 이끌었다.
'내 딸 하자' 멤버들은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5호인 국악인 신영희와 영상 통화를 나눴다. 신영희는 김태연에게 "트로트계로 나갈 거냐, 판소리 할 거냐"고 직설적으로 질문해 김태연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김태연은 "두 가지를 다 잘하고 싶다"고 대답했지만, 신영희는 "두 가지를 다 잘할 수는 없다, 바보야"라고 말했다.
신영희는 스튜디오의 국악 출신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과도 인사를 나눴다. 신영희는 "다현이는 아버지가 판소리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한 데 이어 "판소리 하던 사람들이 트로트도 잘하니까 보기가 좋더라"고 후배들을 칭찬했다.
양지은과 은가은은 뽕짝꿍을 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버스 기사님들을 찾았다. 양지은과 은가은은 안전 교육 강사로 위장해 서프라이즈를 펼쳤다. 양지은과 은가은은 체조를 가르친 데 이어 "음악에 맞춰 해 보겠다"며 '효도합시다' 무대를 시작했다.
어버이들의 함성에 은가은은 "군부대 행사 이후 가장 큰 환호성을 받았다"고 감격했다. 양지은과 은가은은 버스 기사 어버이들에게 관광버스 막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능숙한 막춤에 스튜디오 패널들까지 감탄했다. 양지은과 은가은은 '자갈치 아지매'와 '부산 갈매기' 무대로 효프라이즈를 마무리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