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선발 등판이 세 번이나 밀린 뷰캐넌(삼성 라이온즈)이 8일 마운드에는 오를 수 있을까.
뷰캐넌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던 뷰캐넌은 7월 출전이 아직 없다. 7월초 내린 장맛비로 세 번이나 등판이 미뤄지면서 열흘 째 등판이 없었던 뷰캐넌이다.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해 ‘루틴왕’이라 불리는 그이기에, 이런 변수가 썩 달갑지만은 않을 터.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 본인도 경기를 꼭 하고 싶다더라. 아무래도 계속 밀리고 쉬다보면 심리적으로 피로가 생긴다. 빨리 경기를 하고 3,4일 마음 편히 쉬는 게 낫다”라며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후로 약간의 비 소식이 있다. 혹시 이날도 우천취소가 되면 9일 선발은 어떻게 될까. 허 감독은 “뷰캐넌을 올릴지 다른 선수를 올릴지는 아직 모르겠다. 오늘도 밀리면 선발 로테이션 순서가 꼬여서 진짜 난감해진다.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강한울(2루수)-김헌곤(좌익수)-이학주(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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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