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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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이커' 허수 "'쵸비' 정지훈 하드캐리 보고 놀랐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7.08 14:47 / 기사수정 2021.07.08 16:3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쇼메이커' 허수가 현재 담원 기아의 경기력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1라운드 마지막 주 리브 샌박 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담원 기아는 기세 좋던 리브 샌박을 2대 0으로 완파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폭발시키면서 화끈한 한타를 자랑했다. 

특히 허수는 1, 2세트 모두 루시안을 픽했고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남다른 활약상을 선보였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되게 중요했던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말에 "아직까지는 많이 올라왔다고 하기엔 이르고 회복 중이다"며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허수는 1라운드가 끝난 것에 대해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즌이 있었나 싶다. 그래도 주춤했던 우리 분위기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2라운드 목표로 롤드컵 직행을 꼽으면서 "2라운드 땐 미드에서 솔킬 안따이는 게 개인적인 목표다"고 밝혔다.

다음은 '쇼메이커' 허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 순위 경쟁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먼저 승리 소감은?

리브 샌박 전이 5승 3패 팀들 간의 대결이라 되게 중요했다. 다행이 이겨서 기분 좋다.


> 기세 좋던 리브 샌박 상대로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리브 샌박이 상체 위주의 게임을 하다 보니 상체 주도권에 신경을 많이 썼다.

> 젠지전 승리 이후 경기력을 되찾았다는 말이 나왔다. 현재 경기력은 얼마나 올라왔나

아직은 많이 올라왔다고 하기엔 이르다. 회복 중이다.

> 새 패치가 적용됐는데 이번 패치 미드에서 큰 변화가 있는가?

메이지 챔피언들의 아이템이 200원 정도 저렴해져서 영향이 크다. 리브 샌박전만해도 라이즈와 신드라가 나왔다. 앞으로 메이지 챔피언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

> 1세트 콩콩이 루시안을 선보였다. 콩콩이 루시안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상대 조합이 제 궁극기에 약한 챔피언이 많았다. 그리고 스크림에서도 몇 번 해보기도 했고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하게 됐다.

> 2세트 상대가 오랜만에 신드라를 꺼냈다. 예상한 픽이었는지

신드라는 원래 루시안 상대로 많이 나왔다. 픽할 거라고 예상했고 그래서 신드라 상대로 신파자를 선택했다.

> 2세트 1대 4를 버텨냈는데 이때 상황을 설명해준다면?

이때 캐니언 선수가 앞에서 스킬을 다 맞아줬다. 제가 점멸과 초시계까지 있어서 앞으로 들어가게 됐다.

> 1라운드가 끝이 났다. 폭풍같이 지나갔는데 되돌아보면 어떤가?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즌이 있었나 싶다. 그래도 주춤했던 우리 분위기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2라운드 때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 원딜과 미드 두 포지션을 1라운드 때 소화했다. 2라운드 때도 원딜 쇼메이커를 기대할 수 있나?

사실 제가 원딜로 가는 게 좋은 방향은 아니다. 응급처치 느낌이고 다시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제가 또 원딜로 간다면 심각하다는 것이니 그럴 일 없도록 응원 많이 해달라.

> 한화생명과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쵸비와의 맞대결은?

저번 경기를 봤는데 쵸비 선수 아칼리 플레이가 말이 안 됐다. 저는 그런 플레이를 못 할 것 같은데 긴장하고 있다. 되게 잘하는 선수라 준비 잘해야겠다.

> 곧바로 2라운드가 시작되는데 각오는?

2라운드 때는 좋은 경기력으로 롤드컵 직행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미드에서 솔킬 안 당하는 것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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