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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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라이벌? 우린 씨앗"…매드몬스터, '월클돌'의 컴백[종합]

기사입력 2021.07.07 15: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매드몬스터(제이호, 탄)가 '월드 클래스'를 증명하며 신곡 발매 기자간담회를 성료했다.

매드몬스터는 7일 '다시 만난 누난 예뻐' 재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매드몬스터는 '다시 만난 누난 예뻐'에 대해 "이전에 발매한 3집 타이틀곡을 리마스터링한 버전"이라며 "녹음실에서 귀신 소리가 들리면 잘 된다고 들었는데 트럼펫을 녹음할 때 좀비 소리가 들렸다. 알고 보니 윗집 사시는 아주머니가 물이 안 나와 소리 지르는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재발매이다보니 감정과 생각을 다지려고 수많은 누나들의 사진을 봤다. 3일 정도 새면서 누나들을 봤는데 구글에 'sister'를 쳐서 봤다"고 이야기했다.

매드몬스터는 "신곡을 통해 설렜던 과거의 감정을 잊고 살고 계신 분들에게 노래를 통해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나이가 많다고 해서 누나고 어리다고 해서 동생이 아니라 아름다운 존재라면 누나일 수 있고 오빠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매드몬스터는 '다음' 활동에 대해 "'다음'이라는 단어가 두렵다. 이 다음에 어떻게 잘해야 하나. 지금을 어떻게 뛰어넘어야 하나 싶다. 섣불리 대답드릴 순 없지만 무언가는 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발매한 곡을 재발매할 가능성은 없냐는 말에 탄은 "일단 과거 곡을 발매하려면 함께 했던 저스틴 비버랑 화해를 해야한다. 녹음하다 주먹다짐까지 했기 때문에"라고 이야기해 주최측의 저지를 받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유일한 라이벌로 꼽히는 매드몬스터는 과거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 선배님은 위로 가고, 우리는 아래로 간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매드몬스터는 "평행에서 0.1도로 틀어져도 함께할 수 없다고 들었다. 시작부터 아래(매드몬스터)와 위(방탄소년단)기 때문에 아예 만날 수 없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 "선배님들이 하늘에 계시면 그 모습을 보고 배우고 따라간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가는 길이 다르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하늘에 태양이라면 우리는 씨앗"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매드몬스터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 나갈 수 있다. 그래서 집에서도 외출복을 입고 있다. 어제는 구두 신고 잠들어서 엄마에게 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드몬스터의 신곡 '다시 만난 누난 예뻐'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매드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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