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마리아가 완벽한 민낯을 공개, 장영란과 홍현희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트로트가수 마리아과 그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마리아는 오프닝에서 구수하게 트로트를 불렀고, 이 모습을 본 이수영 회장은 "한국말을 어디서 배웠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마리아는 "한국을 좋아해서 독학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수영 회장은 "한국남자를 사귄 것은 아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마리아는 "한 번 만나봤다"면서 한국남자에 대해 "귀엽고, 자기 관리를 잘 한다"고 전했다.
마리아는 "1년 반만에 부모님을 만났다. 부모님이 저랑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 스케줄을 다 따라다니셨다. 그런데 방송 촬영은 정말 오래하는데 방송에는 왜 이렇게 조금만 나오냐고 하셨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이어진 영상에서 하나도 꾸미지 않은, 잠에서 막 깬 마리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본 장영란은 "마리아는 고친 곳 없죠?"라고 물었고, 마리아는 "고친 곳이 없다"면서 수줍어했다. 장영란은 "나는 고쳤다"고 덧붙이기도.
이어 과거 피겨를 하던 때의 사진이 등장했다. 마치 인형같은 마리아의 외모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마리아는 "피겨를 8년 정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마리아는 메이크업도 직접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마리아는 "유튜브를 보면서 독학을 했다. 돈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직접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영란과 홍현희는 "저런 얼굴이면 나도 혼자 한다"고 대놓고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아가 스케줄을 위해 떠나자, 마리아의 부모님은 광장시장을 찾았다. 마리아의 아버지는 광장시장에서 시식코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가게 사장님들이 주는 음식을 계속 받아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또 이들은 매운 떡볶이도 맛봤다. 이들은 매워하지도 않고 떡볶이 맛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리아는 "아버지는 저보다도 매운 것을 잘 드신다. 저는 한국 음식 중에 떡볶이와 순두부찌개, 그리고 선지해장국을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마리아는 부모님이 계신 광장시장을 찾았다. 마리아의 등장에 상인들은 술렁였고, 마리아는 고마움에 즉석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며 최고의 팬서비스를 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