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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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전 유격수 부상…"첫 번째 대안 박준영"

기사입력 2021.07.06 17:3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좋은 것만 생각하겠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 초반 몸에 이상을 느낀 뒤 교체된 노진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며 상태를 지켜봐야 할 거라고 밝혔다.
 
노진혁은 전날 창원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몸에 이상 증세를 느껴 교체됐다. 이 감독은 "경기 중에 허리를 조금 삐끗해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민수 선수가 1군 엔트리에 올라 왓는데, 노진혁 선수는 상태를 지켜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노진혁의 빈자리를 메우는 게 숙제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 유격수로는 박준영을 선택했다. 이 감독은 "박준영이 스타팅으로 먼저 나간다. 계속 잘해 왔고, (유격수 빈자리의) 첫 번째 대안은 준영이였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노진혁은 66경기 출장해 타율 0.324 OPS(출루율+장타율) 0.882, 6홈런 3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로서는 공격까지 갖춘 주전 유격수의 부재가 뼈아프다.

NC는 이날 김기환(좌익수)-이명기(지명타자)-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애런 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박석민(3루수)-박준영(유격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 출장하는 김기환과 관련해서는 "팀에 에너지를 쓸 수 있는 선수다. 타격 훈련을 통해 준비하는 걸 보면 배팅 자질 있고 빠른 주력도 갖고 있다. 넓은 잠실야구장에서 수비 폭이 넓은 선수가 나가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퓨처스에서도 1번 타자로 많이 기용했으니까 선발 출장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주전 유격수의 부재를 안고 떠난 수도권 원정 9연전이다. NC는 이날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시작으로 고척 키움 히어로즈과 경기에 이어 수원 KT 위즈와 경기까지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어제 경기를 하지 않아서 도움이 될 것도 같다. 매년 하는 9연전인데, 좋은 것만 생각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려 한다. 선수들 컨디션에 신경쓰며 원정 9연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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