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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1] 이윤열 vs 홍진호 매치업 성사! (9주차 예고)

기사입력 2007.06.09 03:40 / 기사수정 2007.06.09 03:40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는 오늘 (6월 7일) 프로리그 9주차 엔트리를 공개했다. 


지난 8주차 경기에서 르까프 오즈가 10연승을 거두고 있던 거함 삼성전자 칸을 무너뜨리며 5연승의 기세를 이어갔고, 이스트로는 공군 ACE를 3: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최근 상대전적 6연승을 이어가던 한빛 Stars에게 패하며 체면을 구긴 CJ Entus와 이스트로에 완패를 당한 공군 ACE는 나란히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연승은 이어가고 연패는 끊어야 한다. 더블헤더를 맞아 힘겨운 한 주가 예상되는 CJ Entus와 공군 ACE가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와 다시 한 번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지 주목된다.  


Key Point 1. 6월 9일(토) 르까프 오즈 vs MBC게임 Hero (용산 상설경기장-온게임넷 14:00)
  - 1Set 오영종(프로토스) VS 김택용(프로토스)
  - 2Set 박지수(테란) VS 염보성(테란)

팀의 종족별 에이스 선수들이 선전하며 5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르까프 오즈가 지난 후기리그의 챔피언 MBC게임 Hero와 격돌한다. 승부의 분수령은 양 팀의 에이스들이 맞붙는 1,2세트가 될 전망이다. 오영종 대 김택용의 상대전적은 2:1로 오영종이 약간 우세하다. 최근 전적상으로도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오영종의 기세가 5승5패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김택용을 압도한다. 특히 김택용은 프로리그에서 1승 6패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CJ Entus의 박영민을 상대로 승리하며 대 프로토스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박지수와 김택용의 최근 대 테란전은 각각 4승 6패, 5승 5패로 그리 좋지 않지만, 프로리그에서 박지수가 7승 2패, 염보성이 9승 3패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두 선수간 대결은 이번 시즌 다승왕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가장 최근에 두 선수가 맞붙은 경기는 2007 KeSPA컵으로 당시에는 염보성이 승리를 거두며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한 바 있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5:3으로 MBC게임이 다소 우위를 점한다. (6월 7일 현재 기준)

Key Point 2. 6월 10일(일) 공군 ACE vs KTF 매직엔스 (용산 상설경기장-온게임넷 14:00)
 - 2Set 임요환(테란) VS 강민(프로토스)

임요환과 강민의 질긴 우연은 계속되었다. 두 선수는 오는 10일 벌어질 경기 2세트에서 또 한 번 격돌한다. 상대전적은 10대 4로 강민이 임요환을 압도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는 모두 호각세였다. 가장 최근 경기로는 곰TV MSL 32강 D조의 경기로, 당시 1경기는 임요환이 승리를 거두었으나 최종전에서 다시 맞붙어 강민이 임요환을 떨어뜨리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프로리그 1턴에서도 강민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에는 몬티홀에서 맞붙었으나 이번 맵은 팔진도로 프로토스 대 테란 6:7로 (6월 7일 현재) 팽팽하기 때문에 두 선수의 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Y 프로리그 2005 포스트시즌에서 2승을 합작했던 조용호-이병민의 팀플 조합도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Key Point 3. 6월 11일(월) SK텔레콤 T1 vs 삼성전자 칸 (삼성동 HERO센터-MBC게임 18:30)
 - 4Set 고인규(테란) VS 이성은(테란)

현재 10승 2패로 프로리그 다승왕 1위에 올라있는 고인규가 (6월 7일 현재) 삼성전자 KHAN의 이성은과 맞붙는다. 두 선수가 맞붙은 적은 단 한번. 바로 5월 24일에 있었던 곰TV MSL 32강에서 격돌했으며, 당시 이성은이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하고, 고인규는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대 테란전 5:5인 이성은에 비해 고인규의 최근 대 테란전은 8승 2패로 기세 면에서는 오히려 고인규가 앞선다.

한편, SKT T1의 유망주로 꼽히는 테란 오충훈이 송병구를 상대로 프로리그 2승 사냥에 나선다. 오충훈은 이번 시즌 2번 출전하여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최근 듀얼 챌린지 예선을 2승으로 통과하며 2007 공식전 3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연성, 전상욱과 같은 거물급 테란을 배제시킨 SKT T1의 도박이 송병구라는 프로리그의 거물급 대어를 낚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Key Point 4. 6월 12일(화) 르까프 오즈 vs CJ Entus (삼성동 HERO센터-MBC게임 18:30)
 - 2Set 박지수(테란) VS 변형태(테란)

르까프 오즈와 CJ Entus의 상대전적은 1:6으로 CJ 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연승과 4연패로 대비되는 (6월 7일 현재) 두 팀의 기세로 인해 승부의 향방은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7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지수가 테란전의 강자 변형태와 격돌한다. 승부의 전장은 지오메트리. 박지수는 3승 1패, 변형태는 3승으로 두 선수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Key Point 5. 6월 13일(수) 팬택 EX vs KTF 매직엔스 (용산 상설경기장-온게임넷 14:00)
 - 1Set 이윤열(테란) VS 홍진호(저그)

올드팬들을 설레이게 하는 매치업이 13일에 성사된다. 승부의 두 주인공은 바로 천재테란 이윤열과 폭풍저그 홍진호. 두 선수간 공식전은 2005년 11월 14일 SKY 프로리그 2005 2R 네오 레퀴엠에서 펼쳐진 경기로 당시에는 이윤열이 승리를 거두었다. 약 2년 만에 성사되는 두 선수의 매치업은 상대전적 12:12의 팽팽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팀 간 상대전적은 4:6으로 KTF 매직엔스가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1턴 때에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윤열의 활약으로 팬택 EX가 3:2로 승리했다.

Key Point 6. 6월 13일(수) 공군 ACE vs 한빛 스타즈 (삼성동 HERO센터-MBC게임 14:00)
- 1Set 임요환(테란) VS 한승엽(테란)

한편, 13일 삼성동 HERO센터에서는 한빛 스타즈로 이적한 한승엽이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적 후 첫 경기의 상대는 ‘황제’ 임요환. 두 선수는 과거 2006년 5월 7일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디 아이 맵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한승엽이 임요환을 상대로 핵을 쏘아 화제가 되었다. 임요환이 한승엽을 상대로 복수전을 치를 수 있을 지, 한승엽이 이적 이후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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