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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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최초 600세이브' 트레버 호프만, 은퇴 선언

기사입력 2011.01.12 10:0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601세이브로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가지고 있는 트레버 호프만(44)이 은퇴를 선언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호프만은 통산 6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한 2010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떠나기로 결심을 굳혔다. 호프만은 은퇴 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구단 프론트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호프만은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보내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오랜 시간 활약해왔다.

1993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한 호프만은 1993년 시즌 중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고, 이후 2008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했다.

호프만은 샌디에이고에서만 16년 동안 552세이브를 거뒀다. 팀이 월드시리즈까지 오른 1998년과 2006년에는 53세이브와 46세이브로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9년, 정든 샌디에이고를 떠나 밀워키 브루어스에 둥지를 튼 호프만은 3승 2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600세이브까지 9세이브를 남겨두었던 호프만은 지난 시즌에 10세이브를 거두며 마침내 6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호프만의 통산 1,035경기 등판, 61승 75패 601세이브, 평균자책점 2.87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 = 트레버 호프만 ⓒ MLB / 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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