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 딘딘, 미주가 승률 100%를 뽐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가 백지영, 김민경, 미주와 함께 경기 북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슈퍼 열정, 슈퍼 파워, 슈퍼 목청 세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명랑운동회를 시작하게 됐다. 방글이PD는 게스트들이 온 만큼 모두에게 저녁식사로 밥차를 제공하지만 게임 결과에 따라 식판 종류가 다르다고 알려줬다.
1등은 일반식판에 무한리필이 가능했지만 2등은 유아용 식판으로 리필 불가였다. 3등은 초소형 식판으로 2등처럼 리필 불가였다. 방글이PD는 명랑운동회는 총 2라운드로 진행, 1라운드에서 우승한 팀이 바로 일반식판을 획득하고 2라운드에서 나머지 두 팀이 경쟁한다고 설명했다.
명랑운동회 1라운드는 팀원들이 스키발판으로 협동 장애물 달리기를 하는 것이었다. 세 팀은 게임의 순서를 정하기 위한 상식퀴즈부터 했다. 김선호는 이탈리아의 수도를 로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라비는 네덜란드의 수도를 안데르센이라고 말했고 수도를 좀 안다던 미주는 몽골의 수도를 몽골레시아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방글이PD는 수도퀴즈에 이어 사자성어 퀴즈를 진행했다. 슈퍼 목청 팀이 사자성어 퀴즈에서 승리하며 협동 장애물 달리기 맨 마지막 순서를 하기로 했다.
슈퍼 파워 팀의 김민경, 문세윤, 라비가 첫 번째로 나서 허들 넘기와 시소 언덕 지나기를 거쳐 과자 따먹기와 풍선 터트리기까지 무사히 해냈다. 이어 슈퍼 열정 팀, 슈퍼 목청 팀이 차례로 도전했다. 3등은 첫 번째로 도전했던 슈퍼 파워 팀이었다. 1등은 8초 차이로 슈퍼 열정 팀이 일반식판을 가져가게 됐다.
유아용 식판이 걸린 2라운드는 바구니에 공 던져 넣기였다. 슈퍼 파워 팀과 슈퍼 목청 팀은 한참을 뛰어다니며 공 넣기를 시도했지만 무승부로 끝나버렸다. 이에 끝말잇기 눈치게임으로 먼저 3승을 하는 팀이 승리하는 연장전이 진행됐다.
일단 연습게임부터 이뤄졌다. 백지영은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아 난감해 했다. 백지영과 같은 팀인 김선호는 자포자기한 듯 "어떻게 하면 간장 종지에 많이 담을 수 있죠?"라고 물어보기에 이르렀다. 순식간에 '버카언니'가 된 백지영은 중간스코어 2대 2의 상황에서 마지막에 "소나무"를 외치며 팀에 승리를 안기는 반전을 선사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