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에이티즈(ATEEZ) 윤호에게 드디어 쌍방향 러브라인이 포착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이미테이션’ 9회에서는 유진(윤호 분)이 짝사랑을 청산한 뒤 현지(임나영 )의 마음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파클링’과 ‘티파티’가 함께 스케줄을 진행하는 현장에서 현지와 커플 화보를 찍게 된 유진은 이중계약 관련 소송 문제로 힘들어하던 현지를 신경쓰며 촬영 내내 그를 살폈다. 두 사람은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커플 화보로 합을 맞추며 보다 업그레이드된 케미와 ‘선남선녀’ 비주얼로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 8화에서 본의 아니게 현지에게 상처를 준 유진은 “네 마음도 몰라주고 정말 미안해”라며 확실한 사과를 전하는가 하면, 손이 차가운 현지를 위해 핫팩까지 챙겨주는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또 유진은 마하(정지소)를 찾아가 “나, 너 좋아했어. 연습생 때부터 쭉. 내 마음 한 번은 꼭 얘기하고 싶었어. 이제 후련하네. 누군가를 계속 바라만 보다 보니까 몰랐는데, 이젠 보이더라. 날 향한, 나랑 같은 시선”이라며 첫 고백과 함께 그 마음을 접었고, 이와 동시에 본인을 향한 현지의 진심을 알게 된 것.
게다가 유진이 현지에게 “스케줄 괜찮으면 잠깐 볼래?”라는 말을 남겨 기대감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혼자 가슴앓이했던 유진에게도 드디어 봄 같은 쌍방향 러브라인이 찾아오자 시청자들 역시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이미테이션'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