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미 18인 명단을 확정 지은 올림픽 대표팀이 추가 명단을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엔트리 확대에 따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추가 명단을 2일 오전에 공개한다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0일 밤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도쿄올림픽만 축구 엔트리를 18인에서 22인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기존에 예비 엔트리 4인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해 22인으로 확정하고 매 경기 18인의 출전 명단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공문을 받기 전인 30일 오후 2시 광화문에 위치한 KT스퀘어에서 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 18인 명단을 발표했다. 김민재(베이징 궈안),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권창훈(수원 삼성) 등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가운데 예비 명단 4인은 이날 발표 예정이었지만 발표를 미뤘다.
김학범 감독은 고심 끝에 18인 명단을 확정하고 발표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더 뽑지 못해 미안함을 전했지만, 제자들을 더 뽑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예비 4인은 당초 18인이 별 이상이 없으면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없지만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 덕분에 최종명단에 포함돼 본진과 함께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또한 22인 명단 역시 변동이 가능하다. 22인 명단은 교체 사유(질병, 부상, 코로나19, 차출 거부)가 있으면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예비 등록 50인 명단 안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7월 22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전 24시간 전인 7월 21일 오후 5시까지 최종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
사진=광화문,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