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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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분 출전' 르윈의 희생...사우스게이트 "덕분에 8강"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30 14:35 / 기사수정 2021.06.30 14:35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팀의 사정을 이해하며 끈기있는 모습으로 기회를 기다리는 르윈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리버풀 에코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를 유로2020 8강으로 이끈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후보 선수들에 대해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에코는 에버튼의 칼버트 르윈에게 집중해서 해당 소식을 전했다. 

칼버트 르윈은 24살의 공격수다. 2019/20시즌 리그에서 13골을 기록하며 자신을 알렸다. 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 16골을 넣으며 직전 시즌 기록이 운이 아니었음을 세상에 알렸다. 

이런 그의 활약에 칼버트 르윈은 2020년 10월부터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경기에 나와 4골을 넣으며 국가대표 공격수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8강 무대를 밟으며 순항하는 유로2020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르윈의 출전시간은 단 1분이었다. 지난 14일 있었던 크로아티아와의 조별예선에서 후반 90분 스털링과 교체돼 경기장을 밟은 것이 전부다. 

독일과의 16강전에서도 르윈은 출전하지 못했다. 벤치자원으로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런 그에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희생'을 강조했다고 리버풀 에코는 전했다. 


"우리는 좋은 공격자원들을 갖고 있는 팀이다. 누구를 경기에 투입할 지에 대한 고민은 감독의 입장에서는 정말 행복한 고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르윈을 포함한 후보 선수들은 지금 이 상황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있다. 그들이 활약할 시간은 올 것이다. 그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는 유로2020에서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7월 4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우크라이나와 8강전을 갖는다. 

사진= 르윈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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