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장기하가 '북유럽 with 캐리어'에서 최애 작품들부터 에세이를 집필하게 된 계기까지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28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LG 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 '북유럽 with 캐리어'(이하 '북유럽')에서는 MC 송은이와 김숙, 유세윤의 특급 티키타카와 다양한 장르의 책들로 채워진 장기하의 서재가 공개된다.
이날 장기하는 LP부터 예술, 문화, 원서, 소설, 인문, 에세이 등 다채로운 장르의 책으로 채운 서재를 공개, 이를 본 4MC들은 "약간 허세가 있다"라며 북 프로파일링을 시작한다.
비틀스와 캐릭터 무민 덕후라고 밝힌 장기하는 포장도 뜯지 않은 앨범들을 공개, 소장용으로 보관하는 면모를 자랑하는가 하면, 비틀스 LP 영국 초판을 공개해 4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장기하가 밑줄까지 그으며 열심히 읽은 원서 등장에 김숙은 읽고 해석해달라고 요청했고, 장기하가 손을 떨었다고 알려져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또 장기하가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선보인 연기를 '북유럽'에서 재연, 메소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서 장기하는 독서 습관이 들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문제를 맞히려고 책을 읽다 보니 책을 취미로 읽지 못한다. 입시 교육의 폐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학 시절 친구들을 생각해 보면 그들은 책을 많이 읽은 것 같다. 입시 교육의 폐해는 또 아닌 것 같다"라며 모순의 끝판왕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 장기하는 유명 서점 창업주인 할아버지와의 스토리, 군 생활이 담긴 일기장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게 된 이유까지 밝힌다.
이 밖에도 김중혁 작가는 녹화 내내 장기하를 향한 끝없는 사랑 고백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장기하의 아버지 버금가는 사랑을 보여준다.
'북유럽'은 MC 송은이와 김숙, 유세윤, 작가 김중혁이 셀럽들의 서재에 잠들어 있던 책을 북캐리어에 담아 전국 12개 지역으로 보내 동네 도서관 한편을 채우는 북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9시 LG헬로비전 채널 25번과 더라이프채널, U+tv와 U+모바일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컨텐츠랩 VIVO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