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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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4실점 ERA 3.41↑' 류현진 7승…토론토 12-4 승(종합)

기사입력 2021.06.27 06:5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7승(4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25에서 3.41로 올랐다.

이날 12-4로 볼티모어를 꺾은 토론토는 시즌 39승(36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26호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토론토는 3회 말 2사 후 마커스 세미엔이 3루수 옆으로 빠르게 빠지는 2루타를 치며 이날 첫 득점권 기회를 잡았고, 이어 보 비솃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앞서 나갔다.

이어 계속되는 2사 2루에서는 게레로 주니어가 투런 홈런을 쳐 점수 차를 벌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볼티모어 선발 투수 키건 애킨스의 초구를 받아 쳐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에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백투백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에르난데스는 애킨스와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토론토는 5회 말 비솃의 2루타에 이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랜달 그리칙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토론토는 6회 말 에르난데스, 스프링어, 그리칙이 3타자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4득점을 내고 일찍이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이 7회 초 만루 위기에 몰린 뒤 4실점했지만 이미 벌어져 있는 점수 차가 컸다.

7회 초 2사부터 불펜을 가동한 토론토는 류현진에 이어 제이콥 반스(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려 급한 불을 껐고, 9회 초 조엘 파이암프스가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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