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고두심이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영화 '빛나는 순간'에 출연한 고두심, 지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고두심은 등장부터 "호동이 잘 있었니? 오늘 너 보러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두심은 배우 최초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수상자. 특히 2004년도에는 MBC, KBS 연기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신인 때부터 연기를 잘했냐는 질문에 고두심은 "6년간 고전무용을 했는데 특기 장학생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선발됐는데 집에서 반대를 했다. 그때 서울에 오빠가 있어서 4년간 직장 생활을 했었다. 신인 때부터 그 연륜이 보였던 것 같다. 그때부터 주목을 하더라"고 답했다.
고두심은 '전원일기'에 시어머니로 나왔던 배우 김혜자와 불화가 있던 루머에 대해 "김혜자 언니와 양대 조미료 모델이었는데 서로 나올 때마다 조미료를 바꾼다는 말도 안 되는 루머가 있었다. 김혜자 언니와는 막역하다"고 해명했다.
강호동과의 오래된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고두심은 "그 얘기를 이렇게 '아는형님'에 와서 하게 된다. 이거는 1000% 루머다. 어디서 나왔는지 근원지도 모르겠는데 왜 호동이랑 나랑 연애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진짜 너무 한다. 정말 기가 차는 이야기"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 나이에 내가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한끼줍쇼'도 아니고 '강호동하고 나하고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말하고 다닐 수도 없고 너무 답답했다"고 덧붙였다.
고두심은 과거 강호동과 방송에서 MC와 게스트로 몇 번 만난 것이 전부였는데 루머가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지금 영화 댓글에도 '강호동하고는 끝냈냐'는 댓글이 달렸다. 정말 깜찍하지 않냐.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 거냐"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제주도 건물주설에 대해 고두심은 "내 친구들도 그 이야기를 해서 '등기 열람해서 내 건물이 있다면 네가 가져가'라고 했다"고 사실이 아닌 루머라고 해명했다.
고두심은 33세 연하 지현우와의 로맨스 연기에 대해 "그동안 멜로에 목 말랐었다. 데뷔 때부터 애 딸린 엄마 역할을 하면서 이렇게 끝인가보다 했었는데 이렇게 잘 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