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다현, 홍지윤, 마리아가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 뜻깊은 무대를 꾸몄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는 '상암 패밀리 家효제'가 개최됐다.
김다현의 언니 김도현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빼어난 미모와 단아한 인사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너무 예쁘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 예술 중학교 3학년이라는 김도현은 김다현에 대해 "저랑 같이 하다가 경연 프로그램이나 TV에서 보니 너무 잘해서 대견스럽고 멋지다"고 밝혔다. 청학동 효자매는 청춘가, 뱃노래, 자진 뱃노래를 열창했다.
이어 홍지윤의 동생이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홍주현이 출연해 특별한 듀엣 무대를 꾸몄다. 홍지윤은 "제 동생도 가수이니만큼 확실하게 씹어먹어 버리겠다"고 다짐했다. 홍홍 시스터즈는 '아침의 나라에서'를 열창했다. 홍주현은 외모뿐만 아니라 출중한 보컬 실력을 뽐냈다.
패밀리 가효제의 마지막 참가자는 마리아의 어머니였다. 마리아 모녀는 '네 박자'를 선곡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MC들은 "마리아 어머님께는 우리가 팝송 한 곡을 마스터하는 것만큼 어려웠을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마리아 어머니는 완벽한 한국어로 트로트를 열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지윤과 은가은은 뽕짝꿍을 이뤄 인천의 트로트 어버이를 찾았다.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부녀가 어머니를 위해 사연을 신청한 것. 사연 신청자는 "작년에 10년 동안 운영하던 편의점을 그만두셨다"고 사연을 전했다.
홍지윤과 은가은은 효프라이즈를 위해 급조된 성인반에 위장 잠입하기로 결정했다. 작전을 위해 두 사람은 태권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은가은은 송판 격파에 성공하며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다.
은가은은 "정수기가 어디 있냐"고 질문하며 어머니를 상담실에서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트로트가 울려퍼지고 홍지윤과 은가은이 정체를 밝히고 노래를 시작하자, 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즐거워했다.
어머니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10년 동안 여행도 다니지 못했다. 재작년에 건강 악화를 겪어 편의점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스트롯2'를 즐겨 봤다는 어머니는 '내 딸 하자'를 매주 본방 사수하고 있다고. 홍지윤은 어머니를 위해 '고추'를 열창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